- 후지필름BI 개최…전 세계 16개국 179개 작품 접수
- 국내 인쇄 전문 기업 타라티피에스, ‘스페셜 컬러’ 사용 부문 우수상 수상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아시아 태평양(이하 후지필름BI)이 ‘글로벌 이노베이션 프린트 어워즈 2024(Global Innovation Print Awards 2024, 이하 GIPA 2024)’의 수상작을 발표하고,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드루파 2024(Drupa 2024)’ 후지필름BI 부스 현장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17회를 맞이한 ‘GIPA 2024’는 후지필름BI가 디지털 인쇄 기술과 그래픽 커뮤니케이션을 결합한 작품을 통해 인쇄 산업 시장의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기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한정되었던 출품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했으며, 그 결과 독일, 인도, 스웨덴, 영국, 네덜란드 등 16개국에서 179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접수된 제품은 캘린더, 브로슈어, 카탈로그 및 전단지 등 13개 카테고리로 구성된 애플리케이션 부문과 지속가능성, 스페셜 컬러 사용 등 5개 카테고리로 구성된 인쇄 기술 부문으로 나누어 심사되었다. 인쇄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단이 ▲출력 품질 ▲혁신성 ▲비즈니스 효과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존 인쇄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기술, 색상을 독창적으로 융합한 출품작들이 눈에 띄었다. 특히 스페셜 컬러를 활용한 다채로운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이를 통해 스페셜 토너의 광범위한 가용성이 디지털 인쇄 시장에서 디자인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사 결과 독일의 베그너(WEGNER GmbH)가 ‘베스트 이노베이션 어워즈 2024 글로벌상’을 수상했으며, 총 8개 국가 31개 기업이 각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내에서는 인쇄 전문 기업 타라티피에스(대표 강호연)가 ‘스페셜 컬러 사용’ 부문에서 국내 기업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하며 눈길을 끌었다. 타라티피에스는 자사 컬러 디지털 인쇄기 ‘레보리아 프레스 PC1120(Revoria Press™ PC1120)’에 탑재된 실버, 클리어, 화이트, 핑크 스페셜 토너를 활용해 케이팝(K-POP) 굿즈 시장 개척을 위한 포토카드 샘플을 출품하며 호평을 받았다.